달리는 KTX 열차 안에서 승무원을 마구 때린 30대 승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.
오늘 아침 6시 반쯤 부산에서 서울로 향하던 KTX 열차 안입니다.
한 남성이 난데없이 승무원의 머리를 손으로 내리칩니다.
충격으로 바닥에 쓰러진 승무원에게 발길질까지 합니다.
남성의 무자비한 폭행은 10분 남짓 계속됐습니다.
난동을 부린 승객은 39살 조 모 씨로, 지정되지 않은 좌석에 앉아있다가 승무원이 표 확인을 요구하자 주먹을 휘둘렀습니다.
자신을 의심하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였습니다.
주변 승객들까지 위협하던 조 씨는 결국, 다음 정거장인 울산역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.
폭행당한 승무원은 서울역까지 운행을 마치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.
신지원 [jiwonsh@ytn.co.kr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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